일론 머스크 “화성 식민지? 그때까지 문명 있어야”

김철오 2024. 2.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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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재벌'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를 실은 자사 로켓 팰컨9을 우주에 발사한 뒤 과거 주장했던 '화성 식민지론'을 복기했다.

머스크는 15일(한국시간) 오후 4시6분 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화성을 식민지화할 것이다. 내 사명은 인류를 다행성 문명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자신의 과거 발언을 다시 언급한 다른 계정 게시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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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오디세우스 실은 팰컨9 발사 성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31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자사 전기자동차에 올라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고 재벌’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를 실은 자사 로켓 팰컨9을 우주에 발사한 뒤 과거 주장했던 ‘화성 식민지론’을 복기했다.

머스크는 15일(한국시간) 오후 4시6분 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화성을 식민지화할 것이다. 내 사명은 인류를 다행성 문명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자신의 과거 발언을 다시 언급한 다른 계정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 게시물에 “하지만 그것을 현실화하려면 인류의 문명이 그만큼 오래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이 글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디세우스를 팰컨9에 실어 발사한 뒤에 작성됐다.

오디세우스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에서 개발된 달 착륙선이다. 민간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오는 22일 달 표면 착륙을 계획하고 있다.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1년 만에 달에 도달하는 미국 우주선이 된다.

오디세우스는 달 착륙 임무인 ‘IM-1’을 수행하게 된다. ‘IM-1’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와 연계돼 지구와 달 사이 민간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로 진행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업체는 4곳으로, 그중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가장 많은 주문을 따냈다. 3차례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디세우스를 우주로 실어나른 것은 결국 머스크의 팰컨9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더불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경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자산 2050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있다. 이 지수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재벌은 머스크뿐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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