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달 착륙선 두 번째 도전…이번엔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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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힘차게 이륙했다.
오디세우스가 달에 무사히 착륙한다면 민간 우주선으로는 최초이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달 표면에 도달한 두 번째 미 탐사선으로 이름을 올린다.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이 붙은 노바-C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1년여 만에 달 표면에 착륙을 해낸 두 번째 미 우주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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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힘차게 이륙했다. 오디세우스가 달에 무사히 착륙한다면 민간 우주선으로는 최초이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달 표면에 도달한 두 번째 미 탐사선으로 이름을 올린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 '노바-C'는 15일 오전 1시6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힘차게 우주로 솟아올랐다. 지난달 초 미국의 첫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임무 수행에 실패한지 한 달 만이다.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이 붙은 노바-C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1년여 만에 달 표면에 착륙을 해낸 두 번째 미 우주선이 된다. 계획대로라면 일주일 간의 우주를 비행하다 22일 달 남극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
오디세우스는 높이 약 4.2m, 너비 1.5m의 육각형 원통형에 착륙 다리 6개가 연결된 구조로 발사 시점 무게는 1.9t가량이다. 달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작된 레이저 역반사 어레이, 라이다 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저주파 무선 수신기 등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다. 특히 유명 미술가 제프 쿤스가 협업해 제작한 달 형상 조형물과 의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등도 장착했다.
이번 발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서비스‘(CLPS)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나사와 CLPS 계약을 맺은 미 민간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지난달 8일 페레그린 발사를 통해 사상 첫 민간 기업 달 착륙에 도전했지만 연료누출 등 문제로 실패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뿐이다. 다만 모두 국가 주도 프로젝트였으며 민간 부문에선 인도와 일본, 미국 등에서 시도만 했을뿐 모두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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