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립준비청년 든든한 홀로서기 돕는다

박종일 2024. 2.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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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돕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주거, 교육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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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예산 편성해 자립정착금, 임대료, 자립수당 추가 지원
지난해 총 69명에게 버팀목 역할
김경호 구청장 “자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 다해”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돕는다.

자립준비청년들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대다수 자립준비청년들은 집 구하기부터 생활비, 학비, 일자리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이에 광진구는 구 자체 예산으로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립정착금 1회 1000만원 ▲임대료 최대 월 20만원 ▲자립수당 월 20만원을 정부와 서울시 지원과 별개로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처음 추진한 ‘광진구 자립정착금과 임대료 지원’은 사회안전망 밖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큰 힘이 되고 있다.

구는 보호시설을 떠나 무엇보다 안정된 거주 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립정착금 100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 종료된 청년 중에서 보호 종료일 기준으로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받았고, 6개월 이상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자이다.

또 임대료 지원은 1년간 최대 월 20만원이다. 5년 이내 보호 종료가 된 청년 중에서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에게 지원한다.

2021년부터 시작한 자립수당은 월 20만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임대료 지원 기준과 동일하다.

더불어 상담 전문인력(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대상자들과 1대1일 집중 상담을 통해 자립 현황과 취업 및 주거 등 필요 사항들을 수시로 살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주거, 교육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69명에게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에 힘쓴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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