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출신 왕군호 “韓 기획사 비인간적.. 콜라도 몰래 마셔”
김지혜 2024. 2. 14. 18:46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대만 가수 왕군호가 한국 연예계 시스템에 대해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서 왕군호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연습생을 훈육하는 방식이 다르다. 한국은 너무 엄격하다. 가끔은 비인간적이다”라고 꼬집었다.
현재 왕군호는 일본 아이돌 그룹 버그벨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 마시고 싶어서 다른 연습생과 쓰레기를 버리는 척 몰래 나가려 했는데 다음날 들켜서 혼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가 아니라면 집에서 용돈을 받아야 한다. 데뷔 직후에는 대형 기획사라도 집에서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왕군호는 지난 2018년 YG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2 ‘YG보석함’에 출연했지만 탈락했다. 이후 2019년 tvN ‘프로듀스 X 101’에도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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