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살렸다
윤승재 2024. 2. 14. 16:25
배상문(38·키움증권)이 말레이시아에서 심폐소생술로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
배상문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35·동문건설), 김영수의 캐디 김재민(31),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다 출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
이를 본 배상문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종업원은 조금 뒤 의식을 회복했다.
배상문과 함께 있던 김영수는 “당시 의식이 없는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 있었다. (배)상문이 형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뒤 종업원이 깨어났다”며 “상문이 형이 분주히 움직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상문이 형의 용기 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배상문과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출전 차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외에도 고군택(25·대보건설), 정찬민(25·CJ), 김민규(23·CJ), 김비오(34·호반건설), 문경준(42·NH농협은행), 이승택(29), 이태희(40·OK저축은행), 박상현(41·동아제약), 배용준(24·CJ), 정한밀(33·MAGNEX),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왕정훈(29), 박찬규(27) 등이 출전한다.
한편 배상문은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후 국내서 9승, PGA투어에서 2승, 일본투어 3승 등 현재까지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수홍 친형 1심 징역 2년, 구속은 면해…형수는 무죄 [종합] - 일간스포츠
- 대표팀 불화 소식에…팬들의 일갈 “탁구 선수로 전향하시나요?”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강인 갈등은 진짜 심각했나? 대체 누가 외국 매체에 정보 흘렸나?...'더선' 갈등설 기사
- “방귀 뀌셨어요?”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서 갑질 논란 [왓IS] - 일간스포츠
- 제1대 ‘현역가왕’ 전유진 “아직 실감 잘 안나” 소감 - 일간스포츠
- ‘이지훈♥’ 아야네, 협박범 문자 공개 “뮤지컬 중 퍼트리겠다” - 일간스포츠
- 최민식 “소속사 NO, 출연료도 직접 협상” (유퀴즈) - 일간스포츠
- 트와이스, 나연 순백의 섹시함…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 일간스포츠
- 김하성 트레이드? SD 단장 "우뤼가 잘하려면 김하성 다이아몬드 중심에···" - 일간스포츠
-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백승호…“기립 박수받을 만했다” 호평 일색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