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교복 연기 싫기도…샤워 신 찍는 배우 되고팠다" (살인자ㅇ난감)[엑's 인터뷰]

오승현 기자 2024. 2.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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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이 이미지 변신 욕심이 있던 과거를 고백했다.

배우 최우식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감독 이창희)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우식은 어쩌다 저지른 살인을 시작으로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대학생 이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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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최우식이 이미지 변신 욕심이 있던 과거를 고백했다.

배우 최우식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감독 이창희)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우식은 어쩌다 저지른 살인을 시작으로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대학생 이탕을 연기했다.

최우식은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파격적이고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는 "데뷔 후 저는 방방 뛰는 역할을 많이했다  그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이러면 더 방방 뛸 수 있구나', '이게 더 쉽구나' 등을 배웠다. 하지만 제가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제 스스로 제 연기를 볼 때 불편하지 않았던 연기는 담백한 역할 쪽"이라고 고백했다.

그렇기에 '살인자ㅇ난감'이 더욱 욕심났다는 최우식은 "이 작품을 다른 배우들이 했을 때와 내가 했을 때 어떻게 달라야 더 재밌을지 고민했다. 그런 작업을 많이 재밌어 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이미지 변신 욕심이 확실히 있었다고. 최우식은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분명히 그런 욕심이 있었다. '이제 교복은 입기 싫고, 말 타면서 총 쏘고 싶다. 샤워 신도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미지를 갖고 싶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하지만 요즘은 아니다. 제가 하는 캐릭터들로 이미지를 쌓았다가 나중에 한 번에 성장해 새로운 걸 보여주는 게 재밌다. 언젠가는 저도 얼굴에 나이테도 생기고 아무것도 안해도 얼굴에서 나오는 게 생길 거다. 나도 모르게 이미지 체인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우식은 "예전 같으면 '이미지 변신해야지' 하고 찾아다녔을텐데 지금은 과거 이런 역을 했다면 안어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탕 연기도 연기적으로 부족했다면 분명 안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반응이 나올 거다. 작품 하나하나 만나며 만들어가는 이미지 변화가 저절로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서른 셋이 된 지금도 교복 연기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살인자 ㅇ난감'은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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