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그랬다” 1년간 399번 112 허위 신고한 50대

김승연 2024. 2. 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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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외롭다는 이유에서 112에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55분쯤 2차례에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12에 "도와달라"며 신고해 경찰관이 상록구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별다른 사안이나 용건은 없었다.

이에 경찰관이 경고 조치를 한 뒤 지구대로 복귀하자 A씨는 30여 분 뒤 "살고 싶지 않다. 출동해달라"며 재차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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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행범으로 체포 조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뉴시스


단지 외롭다는 이유에서 112에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55분쯤 2차례에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12에 “도와달라”며 신고해 경찰관이 상록구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별다른 사안이나 용건은 없었다.

이에 경찰관이 경고 조치를 한 뒤 지구대로 복귀하자 A씨는 30여 분 뒤 “살고 싶지 않다. 출동해달라”며 재차 신고했다.

경찰관이 다시 그의 주거지로 출동했지만, A씨는 “명절 때부터 외로워서 경찰을 불러봤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년간 112에 399건의 허위 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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