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도입"…국내 유일 공급자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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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 코리아에프티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증가로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국내 유일의 카본 캐니스터 생산업체 코리아에프티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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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업체 코리아에프티 장 초반 강세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전날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 코리아에프티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0분 코리아에프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13일) 대비 17.66% 상승한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현대차(-0.80%)와 기아(-1.19%)는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카 엔진과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2.5ℓ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증가로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국내 유일의 카본 캐니스터 생산업체 코리아에프티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카본 캐니스터, 플라스틱 필러넥, 의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카본 캐니스터 공급자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10%를 갖고 있다"며 "카본 캐니스터는 증발 가스를 흡착해 엔진으로 들여보내는 부품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사업 독점성을 감안할때 시장 확대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브리드차 시장 호조에 힘입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확대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추가적인 업사이드 여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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