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이후 자취 감춘…팔꿈치 문제 포머란츠, LAA에서 재기 노려

배중현 2024. 2. 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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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 투구하는 포머란츠의 모습. 게티이미지


왼손 투수 드류 포머란츠(36)가 LA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포머란츠가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포머란츠는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포머란츠는 정규시즌 기준 2021년 8월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3분의 2이닝 무실점)이 마지막 등판이다. 그해 8월 찢어진 굴근(팔꿈치나 무릎을 구부리는 것처럼 관절 양쪽에 있는 뼈 사이의 각도를 줄이는 근육) 힘줄 복구 수술을 받은 뒤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트리플A 7경기에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이 14.29로 높았다. 9월 이후에는 통증 문제로 투구를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포머란츠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에 지명된 '슈퍼 유망주' 출신이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는 '선발 자원'이었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불펜으로 역할을 전환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통산(11년) 성적은 289경기(선발 140경기) 48승 58패 48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이다. 직구(패스트볼)과 커브, 투 피치 유형이지만 구위(통산 9이닝당 탈삼진 9.3개)가 워낙 뛰어나다. '건강'만 입증되면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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