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산정호수 풍경 한눈에 담은 '포천15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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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포천 15코스'는 운천터미널에서 출발해 문암삼거리, 산정2교, 한화산정호수리조트 앞, 허브야생화마을, 산정호수공원을 지난다.
시작 스탬프를 찍고 출발하면 산정호수 물로 흐르는 부소천을 따라 걷게 된다.
산정호수는 포천이 자랑하는 관광지로 명성산과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다.
도착지인 산정호수공원에서는 '명성산 억새꽃' 스탬프를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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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터미널~산정2교~산정호수공원
경기둘레길 ‘포천 15코스’는 운천터미널에서 출발해 문암삼거리, 산정2교, 한화산정호수리조트 앞, 허브야생화마을, 산정호수공원을 지난다. 총 거리 8.6㎞로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이다. 난이도는 ‘중간’이다.
운천은 ‘물이 너무 맑아 하늘을 흐르는 구름이 물에 잠긴 듯 비쳐 보인다는 마을’이다. 산정호수까지 가는 길을 여는 곳이기도 하다. 시작점인 운천터미널에 있는 스탬프에는 ‘명성산’ 그림이 들어가 있다. 명성산의 옛 이름은 울음산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935년 신라가 망하자 경순왕 아들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향하다 명성산에서 나라를 잃은 슬픔과 본인 처지를 한탄하며 서럽게 울었다고 한다. 이에 산도 따라 울었고 그 뒤로는 울음산으로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명소로는 비선·등룡·이정 폭포와 책바위, 억새능선 등이 있다.
시작 스탬프를 찍고 출발하면 산정호수 물로 흐르는 부소천을 따라 걷게 된다. 인도가 있긴 하지만 찻길을 걸어야 하는 구간도 있다. 부소천이라는 이름은 냇물 유역에 있는 ‘가마소 폭포’에서 왔다. ‘부’는 가마솥을 뜻한다. 부소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두물머리에는 멍우리협곡이 있다.
걷다 보면 어느새 산정호수에 도착한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정호수는 포천이 자랑하는 관광지로 명성산과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다. 오솔길을 따라 산정호수를 한 바퀴 돌다 보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촬영지인 돌담병원을 만날 수 있다.
도착지인 산정호수공원에서는 ‘명성산 억새꽃’ 스탬프를 찍어보자. 명성산에 위치한 약 6만평 면적의 억새밭은 전국 5대 억새꽃 군락지로 손꼽힌다. 매년 10월 명성산 억새꽃 축제도 열린다. 산정호수에서 억새꽃 군락지까지는 편도 약 4㎞인데 산길을 오르면 약 1시간40분이 걸린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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