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영환 공관위원장 “인요한 지역구는 안 나와”

김현길 2024. 2. 13.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지역구는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면접 첫날 심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인 전 위원장을 서울 종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 가능성 99%”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사말을 한 뒤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지역구는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면접 첫날 심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인 전 위원장을 서울 종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현직 의원 3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을과 관련해선 “나중에 경선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세 분 다”라며 “지역 조정이 안 되면 경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거의 99%”라고 했다. 이 지역에는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는 이날 심사에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할 의사를 물었으나 모두 조정 의사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

또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지역구 조정 가능성이 나온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의 출마 지역과 관련해선 “노 코멘트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마포갑도 “거기도 경선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관위는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된 29명 중 이의제기를 한 이들의 사례를 검토했지만 1명만 보류로 판단하고 나머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면접을 실시한 서울·광주·제주 56개 지역구 중 후보자를 단수 추천할 지역을 추려 14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단수 추천 가능 지역은 거의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공천 신청한 경우는 (경쟁력이) 너무 안 돼 우선 추을 고려하는 데도 있지만, 거의 단수 추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수 추천을 하지 않은 지역은 경선 또는 재공고가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