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이어 황선우, 14일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과속운전 사고 벌금형

김태훈 2024. 2. 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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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황선우는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15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황선우가 정상에 등극하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단일 세계선수권 2개 이상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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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뉴시스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황선우는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15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1위는 1분44초96을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전체 16명 중 2위에 오른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올랐다. 8명이 겨루는 결승은 14일 오전 1시2분 시작된다.

황선우는 2022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의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황선우는 준결승을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은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다”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니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예선에서는 1분46초99의 기록으로 전체 11위에 그쳤지만, 준결승에서는 예선 기록보다 1초84를 앞당겼다.

황선우가 정상에 등극하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단일 세계선수권 2개 이상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념비가 세워진다.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은 12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으로 장식했다.

황선우의 금메달 가능성은 높다. 출전자 가운데 기록이 가장 좋은 데다 세계기록보유자이자 2022 세계선수권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21·루마니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매슈 리처즈와 지난 대회 2위 톰 딘(이상 영국)이 이번 대회서는 자유형 200m에 출전하지 않았다.

황선우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분 44초40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두 차례나 한국기록을 세웠다.

한편, 과속운전을 하다가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황선우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은 13일 최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황선우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황선우는 '뺑소니' 의혹을 받았지만, 경찰은 황선우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지난해 10월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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