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건국전쟁’ 호평에…野 “황당무계해”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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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인사들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을 관람하고 호평을 남긴 가운데 야당에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참모진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호평했다.
윤 대통령 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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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인사들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을 관람하고 호평을 남긴 가운데 야당에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참모진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잘 지켜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 청년기와 개인 업적을 다루며 대한민국 건국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김덕영 감독이 약 3년에 걸쳐 작업했다. 현재 30만 관객을 넘겨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상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 전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발언을 이어오고 기념관 건립 사업에 개인 명의로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존경심을 드러내왔다. 윤 대통령 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호평을 남겼다.
반면 여권에서는 이 같은 평에 거세게 반발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독재와 부패, 부정선거로 4·19혁명에 의해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번영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에 현직 대통령이 동참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다큐 영화를 상찬한다고 해서 거짓된 역사가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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