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 현대차 러 공장, 'AGR자동차공장'으로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AGR 자동차공장'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체프 CEO는 2010년부터 현대차 러시아 법인에서 일하며 제네시스 판매 이사 등을 거쳤다.
약 2년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던 현대차는 결국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AGR는 아트파이낸스가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AGR 자동차공장'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법인 등록 기록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공장의 총괄이사로는 알렉세이 칼리체프 AGR자동차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이 이름을 올렸다. 칼리체프 CEO는 2010년부터 현대차 러시아 법인에서 일하며 제네시스 판매 이사 등을 거쳤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해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고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부품 수급 문제로 2022년 3월 공장 가동을 멈췄다. 약 2년간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던 현대차는 결국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AGR는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아트파이낸스가 인수한 폭스바겐 러시아 법인의 새 이름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AGR는 아트파이낸스가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차는 2년 내 공장을 다시 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내걸어 1만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 없는 처녀인 줄 알겠다"…SNS에 아이 사진 안 올려 혼난 며느리 - 아시아경제
- "점점 말 못 하던 아이, 유아 치매라네요"…2주마다 치료비 2억원 들어 - 아시아경제
- 과즙세연 "방시혁과 어떻게 우연히 만나나…사전에 약속한 것" - 아시아경제
- 법대·의대 말고 공대 간 95년 수능 수석…지금은 '갓성 부사장' - 아시아경제
- "나도 웨딩드레스 입을래"…아들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는 예비 시어머니 - 아시아경제
-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과거에도 의료사고 있었다" 전 직원 폭로 - 아시아경제
- "연예인도 할 수 있어요" 日 연예계 뒤집은 95년생 '정치 아이돌' [일본人사이드] - 아시아경제
- 익숙한 북한말로 "나오라, 야"…러시아 장비 보급 받는 북한군 영상 공개 - 아시아경제
- "이제 그만 나와" 출근길에 '카톡 해고'…한 달 치 임금 받을 수 있다 - 아시아경제
- "심장수술 못받는 대한민국"…내년 이후 흉부외과 전문의 배출 최대 12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