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건강까지 챙기려면? ‘잘 고르는 팁’

임민영 기자 2024. 2.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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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달콤한 초콜릿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데, 이때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과식 막아주는 다크 초콜릿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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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는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고, 과식을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일은 달콤한 초콜릿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데, 이때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기분 좋아지는 초콜릿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초콜릿을 먹으면 이 물질이 서서히 분해되기 때문에 기분 좋은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과식 막아주는 다크 초콜릿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택하는 게 좋다. 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을 말한다. 내용물 중 카카오가 72% 들어있으면 72%짜리 다크 초콜릿이 되며, 카카오 함량은 35% 이상이어야 한다. 카카오 함량에는 카카오 원두를 볶은 뒤 갈아 만든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매스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인 ‘카카오버터’가 포함된다. 카카오 매스는 쓴맛을 내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그리고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도와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도 함유돼 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서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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