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위 자리 뺏길라”...치고 올라오는 애플에 삼성 ‘헉’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yvlly@naver.com) 2024. 2.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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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73%로 점유율 1위
갤럭시 Z플립5. (매경DB)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애플과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플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5%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 73%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3’과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등은 사전 예약에서만 각각 109만대, 102만대를 판매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년인 2022년과 비교해 2%포인트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체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력 부문인 중저가폰 라인업을 정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애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다.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이는 매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에 25~30%를 웃도는 분기 점유율을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연간 점유율 기준 2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수년간 애플의 국내 점유율은 매년 1%포인트씩 높아졌는데, 지난해 점유율 상승폭이 3배 수준인 3%포인트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출처=연합뉴스)
1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갤럭시 대신 아이폰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애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공개된 ‘아이폰15’는 사전 예약 판매에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 첫 주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49.5% 많았다. 모토로라, 중국의 샤오미, 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 등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 2%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400만대 중반으로 전년 대비 8% 줄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전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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