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닷컴 선정 개막전 1번 타자·중견수..."역동적인 존재감 발휘할 것"

안희수 2024. 2. 13.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26)가 MLB닷컴이 전한 2024시즌 30개 구단 개막 예상 라인업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리드오프(1번 타자)로 꼽혔다. 전망대로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예상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을 전했다. 아직 공식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 전이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폐막이 임박한 만큼 유의미한 전망이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을 뽑으며 이정후를 1번 타자·중견수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KBO리그에서 MLB로 옮기면서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지만, 엘리트 콘택트 스킬(elite contact skills)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 동안 그를 자이언츠 라인업에서 역동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된 결과다. 이미 밥 멜빈 신임 샌프란시스코 감독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정후를 리드오프·중견수로 쓰겠다고 못박은 바 있다. 그동안 현지 매체들도 1억1300만 달러를 받고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를 향해 의구심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이정후. 사진=MLB닷컴 캡처

한편 지난 시즌(2023) 타율(0.260) 홈런(17개) 도루(38개) 모두 빅리그 커리어하이를 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도 MLB닷컴이 선정한 예상 라인업에서 1번 타자로 전망됐다. 포지션은 2루수. 김하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는 지난 시즌 주전을 맡은 젠더 보가츠로 예상됐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매니 마차도는 개막 라인업에선 제외됐다. 

2023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루수로 465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한 내야수 배지환(25)은 개막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루수는 지난 시즌 데뷔해 타율 0.298를 기록한 자레드 트리올로가 꼽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