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盧 묘역 참배한 조국 "검찰 독재 정권 종식 불쏘시개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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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면서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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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검찰개혁과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던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그 뜻 새기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면서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국신당’ 창당과 22대 총선 출마 등을 시사해온 그는 내일(13일) 부산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신의 고향에서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저는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저의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그 불쏘시개 역할은 일정하게 한 것으로 본다. 공수처가 설립되었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걸어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참배 후 그는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오는 13일에는 부산을 찾아 총선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조 전 장관은 선고 직후 결과에 대한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작은 힘을 보태려 한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형사 피고인인 조 전 장관의 출마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지만, 법적으로 조 전 장관은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아 출마 제한은 없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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