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설 명절 연휴 동안 사고 선박 잇따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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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는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약 0.7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ㄱ호(1t급, 승선원 2명)의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2일 전했다.
한편 10일 고성 법동항 동방 약 0.5해리 해상에서 오전 11시경 출항했던 어선 ㄴ호(1t급, 연안복합, 고성선적, 승선원 2명)가 선외기 엔진 부품 파손으로 기관 고장이 발생해 V-PASS SOS버튼을 눌러 오후 12시 11분경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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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는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약 0.7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ㄱ호(1t급, 승선원 2명)의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2일 전했다.
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ㄱ호는 14시께 입항 차 이동 중 기관 고장이 발생해 119를 경유해 오후 14시 7분경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광암·고현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승선원 2명의 건강 상태 확인한 후, 거제 가조도 신교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한편 10일 고성 법동항 동방 약 0.5해리 해상에서 오전 11시경 출항했던 어선 ㄴ호(1t급, 연안복합, 고성선적, 승선원 2명)가 선외기 엔진 부품 파손으로 기관 고장이 발생해 V-PASS SOS버튼을 눌러 오후 12시 11분경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고성 법동항으로 ㄴ호를 예인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 V-PASS SOS 버튼을 이용해 빠르게 신고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전화 신고가 힘들 경우 SOS 버튼이나 해(海)로드 앱 등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작은 사고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선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서 바다에서 활동을 할 때는 출항 전 반드시 엔진, 기관부품 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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