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 교통사고로 숨져

이소연 2024. 2. 12.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냐의 마라톤 선수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켈빈 키프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AP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11시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나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999년생인 키프텀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2시간 1분 이내에 완주한 첫 마라토너다.

키프텀은 지난 2022년 12월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뛴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세계 기록을 세운 인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마라토너 켈빈 키프텀. AP=연합뉴스

케냐의 마라톤 선수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켈빈 키프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AP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11시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나 고지대의 엘도렛과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차량에는 키프텀을 포함해 3명이 타고 있었다. 그중 키프텀과 그의 코치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가 숨졌다.

1999년생인 키프텀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2시간 1분 이내에 완주한 첫 마라토너다. 지난해 10월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0분35초의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적으로 그가 마의 벽인 ‘서브 2’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서브 2는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에 뛰는 것을 뜻한다. 키프텀은 지난 2022년 12월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뛴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세계 기록을 세운 인재였다.

키프텀과 함께 숨진 하키지마나 코치는 그를 육상계로 이끈 은사다. 르완다 출신인 하키지마나 코치는 양과 염소를 키우던 키프턴에게서 재능을 발견, 마라톤이 길로 그를 이끌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