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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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2605건 3억 54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근무,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모금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 상당의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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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말정산 시기가 임박한 12월에 기부가 집중됐다.
답례품으로는 김천사랑카드(31.4%)에 이어 우뚝한우(22.4%)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오미자&복분자 진액(14.5%), 호두먹빵(7%), 샤인머스캣(6.3%)이 뒤를 이었다.
어려운 여건 속 모금 활동을 해야 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법률 개정으로 인한 지정 기부 가능, 모금 방법 완화(전자적 전송매체 및 사적 모임을 통한 기부 권유), 2025년부터는 연간 기부한도액이 2000만 원으로 증액돼 더 폭넓은 홍보 및 모금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돼된다.
김천시는 시행 2년 차를 맞이해 제도의 안착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선정의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재기부와 신규 기부 확대를 위해 기금사업 선정, 체험형 상품 등 다양한 답례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인 만큼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김천시 고향사랑기부자의 재기부 비율은 34.7%로, 지난해 기부자의 지역 선택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김천시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근무,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모금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 상당의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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