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에 64.5억 지원

정두환 2024. 2.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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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64억여원을 투자한다.

용인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이같은 내용으로 '2024년 미래교육 협력지구' 세부 사업 진행을 위한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의서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체결한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는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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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야 22개 세부 사업 추진

경기도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64억여원을 투자한다. 용인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이같은 내용으로 '2024년 미래교육 협력지구' 세부 사업 진행을 위한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의서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이 체결한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미래교육 협력지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 시·군이다.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는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한다.

용인시가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실시중인 '청소년 국제매너 캠프' 현장.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올해 다양한 지역 특화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4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제공=용인시]

양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지역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48억 9197만원, 용인교육지원청은 15억 6300만의 예산을 투입한다.

합의서에 따라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교육 강화와 지속 발전이 가능한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22개의 세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세부 사업을 보면 우선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에 33억 5500만원,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그리는 진로교육'에는 3억8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에 2억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수영교실'에도 17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양 기관은 학생 스스로가 학교 내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아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교실험실-우리가 그리는 교육', 예술 창의융합 과정인 '무브먼트 메이커 교육'도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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