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고덕그라시움…준강남 대단지가 매매 이끌어

심나영 2024. 2. 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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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강남권 신축 아파트들이 아파트 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였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가락동 헬리오시티(임대아파트 등 제외)는 총 320건이 계약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만1406건, 11월 9205건, 12월 8873건으로 하락하던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9208건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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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 헬리오시티
올해도 비슷한 흐름 보여
1월 거래량 2000건 넘을 듯
헬리오시티

지난해 준강남권 신축 아파트들이 아파트 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였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가락동 헬리오시티(임대아파트 등 제외)는 총 320건이 계약됐다. 2022년의 76건, 2021년의 203건에 비해 작년 거래량이 늘어났다. 헬리오시티는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다. 전체 9510가구로 2018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거래량이 두 번째로 많았던 곳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이 233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226건이었다. 이 단지들 모두 헬리오시티와 같이 준강남권 대단지로 분류된다.

4위는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183건, 4위는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천563가구) 150건이었다. 강북에서는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3830가구)가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기준 가락동 헬리오시티 거래량이 24건, 잠실 리센츠가 21건,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가 각각 2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37건으로 작년 12월 거래량(1826건)을 넘어섰다. 1월 거래량은 실거래가 신고기한이 2월 말까지다. 이를 감안하면 1월 거래량은 2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소폭 늘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만1406건, 11월 9205건, 12월 8873건으로 하락하던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9208건으로 반등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5728건에서 올 1월 5970건 올랐다. 인천도 같은 기간 1353건에서 1536건으로 상승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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