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관왕' 김우민, 역대 예선 최고 순위 “결승에서도 투지”…황선우 12일 출격

김태훈 2024. 2.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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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의 대표주자 김우민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14를 기록, 56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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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우민. ⓒ AP=뉴시스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의 대표주자 김우민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펼쳐진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14를 기록, 56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2022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라이저 위닝턴(호주)은 3분44초37로 예선 전체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에 빛나는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2위(3분44초77)를 차지했다.

예선 마지막 6조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200m 구간까지는 1분50초44로 세계 신기록을 기대하게 했다. 250m 구간부터 조금씩 힘이 떨어지며 밀렸고, 위닝턴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마쳤다. 물론 결승에 대비한 체력 안배 전략도 깔려 있다.

자유형 400m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주 종목이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12일 오전 1시 시작하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에 만족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개인 최고 순위로 결승에 진출, 세계선수권 메달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다른 메달리스트들은 모두 참가했다.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김우민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의 2연속 메달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 세계기록(1분43초21) 보유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2024 파리올림픽 일정을 이유로 일찌감치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황선우는 12일 200m 예선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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