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유이와 결혼 미뤄…친형 고주원에 "천천히 다가갈게"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2. 11.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고주원과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1회에서는 최명희(정영숙 분)가 강태호(하준)에게 강태민(고주원)이 친형이라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고주원과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1회에서는 최명희(정영숙 분)가 강태호(하준)에게 강태민(고주원)이 친형이라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할머니 이게 무슨 말이에요. 태민이 형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제가 형이랑 친동생이라니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최명희는 "내가 네 어미한테 천하의 못할 짓을 했다. 갓 태어난 네 형을 진범이 부부에게 주라고 했어"라며 오열했다.

최명희는 "그리고 몇 년 후에 네가 태어나고 네가 초등학교 5학년 되던 해에 우린 널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어차피 넌 후계 구도에 없었으니까. 장자승계 원칙에 의해서 너는 제외된 거야. 어린 너를 미국 땅에서 너무 외롭게 자라게 해서 미안하구나"라며 털어놨다.

최명희는 "그때는 모두가 다 집안을 위한 일이었다. 결국에는 이렇게 너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 정말 미안하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까 이 할미를 원망할지언정 형제끼리는 절대 싸워서는 안 된다. 네 부모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돼"라며 사과했다.

또 이효심(유이)은 강태호와 통화했고, "저기 엄마가 태호 씨 빨리 다시 오래요. 우리 결혼 빨리하라고 하세요. 오늘 시간 어때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강태호는 "효심 씨 어머니 조금 나중에 찾아봬도 될까요? 내가 마음을 좀 해결하고 가야 될 거 같아요. 해결해야 되는 마음이 있어요"라며 미뤘다.

특히 강태호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운영하던 갤러리에서 강태민과 만났다. 강태호는 "제가 형 고발하면서 형 뒷조사를 좀 했었어요. 갤러리가 다른 사람 명의로 넘어간 줄 알았는데 실 소유주는 형이었더라고요. 여러 가지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내 어머니 갤러리까지 가져야 속이 시원한가. 원망하고 저주했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강태민은 "왠지 사야할 것만 같아서 산 거야. 어머니가 작은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이 갤러리를 판다고 하셔서 어머니 모르게 다른 사람 명의로 산 거야.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전에 그랬지.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본 걸 무조건 엄마라고 믿는다고. 그게 진공청소기든 크리스마스트리든"이라며 밝혔다.

강태호는 "사표 내신 거 봤습니다. 그거 제가 가지고 있어요. 돌아오세요"라며 당부했고, 강태민은 "아니. 지난 40년 동안 내가 봐 온 게 전부 진공청소기고 크리스마스트리인데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겠니. 이제 와서 태산이라는 게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어. 내 마음 내 노력 다해서 지켜내려고 했던 게 다 가짜였는데"라며 절망했다.

강태호는 "형이 태산을 위해 해온 노력은 진짜였잖아요. 태산이 문제가 많은데도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솔직히 형의 그 노력 덕분이었어요. 그러니까 돌아오세요. 그리고 대관령 사고는 형이 해결하세요. 회사 일은 끝까지 갈 겁니다. 우리 형제라는 거요. 당혹스럽긴 한데 제가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