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따돌리고 리그 선두…"알론소를 클롭 후임으로" 커지는 지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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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을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알론소 감독은 매일 밤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해 고민하다 잠들 텐데, 리버풀로 가면 그 자리가 자신에게 잘 맞을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클롭을 대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팬들이 그를 지지할 것이고 믿을 것이다. 알론소 감독 본인도 알 거다. 알론소 감독보다 나은 후보는 없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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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사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을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를 치른 레버쿠젠이 바이에른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제레미 프림퐁이 연속골을 넣었다.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레버쿠젠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3경기를 남겨둔 시점, 승점 55로 2위 바이에른에 5점 앞서있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낸다면 11시즌 연속 우승 중인 바이에른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
잉글랜드에서도 분데스리가 우승 레이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친정팀인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사임하기로 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여러 후보 중에서도 1순위로 꼽힌다.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어 팬들이 좋아하는 지도자고, 분데스리가 상위권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리버풀과 관련된 인사들도 알론소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선수 시절 11년간 리버풀에 몸담았고 현재는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레버쿠젠과 바이에른의 맞대결 이후 "대단한 축구 선수였던 이가 감독으로 나타나 경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독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인데 믿을 수 없는 변신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 중) 특출난 후보다. 그에게 위험이 따를 수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 알론소 감독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거절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레전드로 평가받는 감독이다. 암흑기에 있던 팀을 맡아 유럽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워낙 업적이 대단해 후임자가 클롭 감독의 그림자를 극복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레드냅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알론소 감독이라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지금 알론소 감독은 매일 밤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해 고민하다 잠들 텐데, 리버풀로 가면 그 자리가 자신에게 잘 맞을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클롭을 대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팬들이 그를 지지할 것이고 믿을 것이다. 알론소 감독 본인도 알 거다. 알론소 감독보다 나은 후보는 없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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