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리그 베스트' 요니치의 귀환…인천 동료들도 기대 가득 "훈련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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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요니치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주장 이명주는 "훈련할 때 몸을 사리지 않더라. 다른 선수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몸풀기로 공 돌리기, 론도 훈련을 한다. 보통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만 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요니치 선수가 오고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집중하지 않으면 바로 와서 부딪쳐 버리니까 공을 빨리빨리 넘겨야 한다.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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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창원] 조효종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요니치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선수들은 이미 요니치 효과를 체감 중이다.
인천은 지난달 24일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니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8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요니치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 인천에 몸담은 바 있다. 당시 활약상은 대단했다. 팀이 8위, 10위로 하위권을 맴돌았음에도 두 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15시즌 요니치가 버티고 있던 인천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요니치의 활약을 기억하고 있는 동료들이 있다. 김도혁, 송시우가 여전히 팀을 지키고 있다. 전지훈련지에서 '풋볼리스트'와 만난 김도혁은 "요니치와 같이 뛸 당시 팀이 정말 끈끈했다. 그때만 해도 우리 팀이 큰돈을 쓰기 어려웠다. 그래서 선수단에 절실한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도 팀 분위기가 정말 좋지만, 그때 '이런 게 팀이구나'라는 걸 배웠다. 추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서 요니치가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기억하는 요니치는 정말 잘하는 선수였다. 팬분들께서도 기억하시는 모습이 있을 거다. 개막전부터 그 모습이 다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공에 대한 집념이 있는 선수다. 미드필더인 나도 요니치를 보고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같은 수비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요니치와 함께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요니치는 이달 초 시작된 창원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했다.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벌써 요니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장 이명주는 "훈련할 때 몸을 사리지 않더라. 다른 선수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몸풀기로 공 돌리기, 론도 훈련을 한다. 보통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만 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요니치 선수가 오고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집중하지 않으면 바로 와서 부딪쳐 버리니까 공을 빨리빨리 넘겨야 한다.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위상부터 구성원들까지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요니치는 변함없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인천을 위해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내가 뛰었던 시기와는 다른 팀이 된 것 같다. 팀의 레벨이 올라가 기쁘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 우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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