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설 연휴 광폭행보 예고…내일 文 예방·모레 총선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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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조국'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11일 조국 전 장관 측은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12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에 앞서서는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은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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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민주주의 퇴행 막는 시작돼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조국'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11일 조국 전 장관 측은 "조 전 장관이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12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에 앞서서는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은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직후 정치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법원의 실형 선고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오는 4월 10일은 민주주의 퇴행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말씀드린다"며 "오직 그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무책임을 바로 잡는데 내 모든 힘을 보태는 것으로 국민들께 끝없는 사과를 하려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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