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50경기 51골…언제 봐도 경이로운 홀란의 득점력

조효종 기자 2024. 2.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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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어낸 엘링 홀란이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경기였던 23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홀란은 이어진 에버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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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상을 털어낸 엘링 홀란이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위 맨시티(승점 52)는 선두 리버풀(승점 54)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예상보다 힘든 경기를 치렀다. 후반 25분까지 70분 동안 75%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4차례 슈팅을 퍼부었는데 득점은커녕 유효슈팅도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깨뜨린 건 역시 홀란이었다. 후반 26분 첫 유효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동료 후벵 디아스의 헤더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르자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추가골도 기록했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전진 패스를 따라 에버턴 진영을 파고들었고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홀란은 약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RB라이프치히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12월 초 부상을 당해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2월 초에서야 복귀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경기였던 23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홀란은 이어진 에버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쳤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홀란이 PL에 입성한 후 치른 50번째 리그 선발 경기였는데, 홀란은 50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PL 역사상 첫 선발 50경기에서 홀란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는 없었다. 홀란의 PL 전체 기록은 53경기 52골 13도움이고, 올 시즌 기록은 18경기 16골 5도움이다.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었음에도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두 골 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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