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이광석,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 우승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4. 2.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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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이광석 선수가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광석은 장영진에게 잡채기를 성공시키면서 3-2로 우승을 거둬 6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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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장사 등극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 이광석 선수가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 우승한 해뜨미씨름단 이광석.

이광석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2-0으로 이긴 뒤 8강전에서 만난 김성용(양평군청)도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태백급 우승 후보인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마저 2-1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과의 결승전에서 이광석은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쓰러트려 첫 번째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장영진이 왼오금당기기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이광석은 장영진의 들배지기 기술을 방어하고, 안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두면서 앞서나갔다.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다시 장영진이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점수를 따내며 2:2로 뒤쫓았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갈렸다. 이광석은 장영진에게 잡채기를 성공시키면서 3-2로 우승을 거둬 6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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