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바이에른과 달리 이강인에게 휴식 줄 여유 있는 PSG, 2위와 승점 11점 차

조효종 기자 2024. 2. 11.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치른 PSG가 릴을 3-1로 꺾었다.

이강인은 전반기 동안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기를 제외하면 대체로 경기 명단에 포함됐고 주로 선발로 나서는 주축 멤버였지만, PSG는 아시안컵에서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지친 이강인에게 휴식을 줄 만한 여유가 있는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를 치른 PSG가 릴을 3-1로 꺾었다.


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유수프 야즈즈가 득점을 터뜨려 릴이 먼저 앞서갔으나 PSG가 경기를 뒤집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0분 우스망 뎀벨레가 전방 압박으로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컷백 패스를 전달했다. 곤살루 하무스가 빈 골대로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전반 17분에는 파비안 루이스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35분 쐐기골까지 터졌다. 속도를 살려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랑달 콜로무아니가 밀어 넣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이 팀 상황이 급해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자마자 소속팀 경기에 나선 것과 달리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햇볕을 좀 쐬고 왔으면 한다"며 이강인에게 일주일 휴가를 줬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전반기 동안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기를 제외하면 대체로 경기 명단에 포함됐고 주로 선발로 나서는 주축 멤버였지만, PSG는 아시안컵에서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지친 이강인에게 휴식을 줄 만한 여유가 있는 상태였다. 이강인이 대회에 참가하기 전보다 2위 니스와 승점 차를 더 벌렸다. 아직 2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니스에 승점 11점 앞선 1위다.


이강인은 7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르면 15일 레알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나설 수 있다. 이 경기는 어렸을 때부터 절친했고 라이벌로 꼽혔던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경기다. 소시에다드전까지 건너뛴다면 18일 리그 22라운드 낭트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강인(왼쪽), 구보 다케후사(이상 당시 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