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누구보다 떳떳해”…숏박스·나선욱, 코인 사기 연루 의혹 강력 부인

이세빈 2024. 2.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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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크리에이터들이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잇달아 부인했다.

숏박스 측은 지난 10일 “A업체 논란으로 언급된 B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B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1년 전, 그리고 지난해 5월경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우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렌트카의 경우 A업체와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건으로 직원의 기념사진 요청에 응했던 것이다. 지난 2022년 5월 진행했던 PPL의 경우 해당 업체 광고 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한 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글과 영상으로 오해를 받는 게 안타깝다.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해명하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 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선욱 역시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공개된 사진은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1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다. 2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 나는 A업체와 그 어떤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린다”고 선을 그었다.

A업체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합격투기 대회 및 유튜브 콘텐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유튜버는 A업체가 불법적인 투자를 유치해 코인을 발행했다는 이른바 ‘스캠 코인’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A업체와 협업하거나 만남을 가진 크리에이터들도 스캠 코인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오킹은 “A업체와 콘텐츠 제작 관련 협업으로 출연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코인에 투자하거나 이익을 본 사실이 없다”고 발을 뺐다가 이후 “A업체에 투자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숏박스, 나선욱은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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