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추려면… 달콤한 향신료 '이것' 섭취 도움

이해나 기자 2024. 2.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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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계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신남알데하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 ▲쿠마린 ▲카테킨 ▲트랜스계피산 ▲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며 "폴리페놀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는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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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과 당뇨병 전증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계피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나몬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계피는 육계나무 속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이를 가루로 갈아 놓은 향신료를 말한다. 육계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많이 분포해 있다. 전반적으로 달콤한 향이 나면서도 과일이나 꽃향기에 비해 자극이 강하다.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평균 연령 51.1세 1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앞서 2주 동안 단순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질과 폴리페놀 함량이 낮은 식단을 실시했다. 2주 후 참가자 중 절반은 4주 동안 매일 총 4g의 계피 보충제를 섭취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가짜 약(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을 섭취했다. 이후 2주 동안 약 복용을 중단한 후, 그룹을 바꿔 다시 한번 4주 동안 약 복용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혈당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이들의 혈당을 15분마다 측정했다.

그 결과, 계피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가짜 약을 복용한 집단보다 혈당 평균 수치와 최고 수치가 모두 낮았다. 연구팀은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을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계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신남알데하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 ▲쿠마린 ▲카테킨 ▲트랜스계피산 ▲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며 "폴리페놀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는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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