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11일] 집중해야 할 한 가지

2024. 2. 11.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찬송 : '겸손히 주님을 섬길 때' 212장(통347)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누가복음 10장 38~42절말씀 :예수님께서 마르다라는 한 여인을 만납니다.

마르다 역시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시는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송 : ‘겸손히 주님을 섬길 때’ 212장(통3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0장 38~42절

말씀 :예수님께서 마르다라는 한 여인을 만납니다. 그 집으로 초대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마르다와 동생 마리아가 예수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대조적입니다. 먼저 마리아는 주의 발아래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예수님은 오랜 여정으로 피곤하셨을 텐데도 집에 들어가시자마자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주님의 앞에 앉았습니다.

어떤 사람의 발아래 앉는다는 것은 그의 제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마리아는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어떤 말씀이든 듣고 따르겠다는 자세로 나아간 겁니다. 당시 랍비들은 여자들에게 말씀을 배울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젠 마르다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와 달리 다른 일에 집중합니다. 일단 그의 마음은 분주합니다.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할 일들이 많은 겁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마르다 역시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버리고 음식 준비하는 일로 바빠진 겁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에 대해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쁜데, 편안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얄미운 겁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에게 마리아가 바쁜 나를 좀 도와주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얼마나 잘 대접하려고 하는지 예수님도 아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은 마르다의 마음이 혼란스럽다고 판단하셨습니다.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몇 가지만 하든지 한 가지만 해도 족하다.”(눅 10:42) 음식 준비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일이 있음을 알려주시는 겁니다.

말씀을 듣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 일이 우선시돼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가 좋은 편을 선택했기에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눅 10:42) 마리아는 자신의 영적 유익을 위해 스스로 말씀을 듣는 일을 선택한 겁니다.

우리도 마리아가 붙들고 있는 이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주님의 발아래서 말씀을 듣겠다는 태도. 주시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 이 좋은 편을 선택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것들을 빼앗기지 않고 누리게 됩니다. 또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주변에까지 그 은혜를 흘려보내게 될 겁니다. 이 생명력 있는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기도 :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아래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열심히 하게 하소서. 그리고 주시는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