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알다인] ‘카타르 편파 의혹’ 中 마닝 심판, 요르단에만 옐로카드 2장 투척

김희웅 2024. 2. 1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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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닝 심판이 요르단 공격수 올완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사진=AP 연합뉴스

중국 국적의 마닝 심판이 요르단에만 옐로카드를 꺼냈다.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지만, 카타르 선수에게는 45분간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카타르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인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요르단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마닝 심판이 주심을 맡았고, 중국 심판진이 경기를 운영했다. 

마닝 심판은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카드 5장을 꺼낸 인물이다. 한국 선수들에게만 유독 엄하게 카드를 꺼내 화제가 됐다. 

마닝 심판은 전반 45분간 요르단 공격수 알리 올완과 살렘 알아잘린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올완은 전반 18분 땅볼 크로스를 처리하기 위해 발을 뻗다가 카타르 수문장 메샬 바르샴의 얼굴을 가격했다. 강하게 맞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마닝 심판은 곧장 노란 카드를 꺼내 보였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요르단 수비수 알아잘린이 경고를 받았다. 알아잘린이 상대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했고, 마닝 심판은 고민 없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요르단과 카타르는 전반 내내 각각 7개씩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마닝 심판은 카타르 선수들에게 단 한 장의 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yonhap photo-0877=""> 오늘도 항의 받는 마닝 주심 (알코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가 끝난 뒤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중국 마닝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4.1.30 superdoo82@yna.co.kr/2024-01-30 05:02:1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마닝 심판은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당시 마닝 심판은 카타르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있었음에도 90분 내내 단 한 장의 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반면 이날 뛴 팔레스티안 선수 중 3명이 마닝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카타르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도 카타르 선수의 시간 지연 행위가 있었지만, 종료 휘슬을 칼같이 불어 편파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알다인(카타르)=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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