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전·현직 美 대통령 ‘고령 리스크’ 집중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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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고령 리스크'가 미국 대선 정국을 강타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공격하고 나섰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헤일리 전 대사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 지지층이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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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고령 리스크’가 미국 대선 정국을 강타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공격하고 나섰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헤일리 전 대사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 지지층이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날 공개된 특검 보고서가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나는 먼저 80세 후보를 은퇴시키는 정당이 백악관을 차지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말해 왔다”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는 81세다.
앞서 공화당 당적의 로버트 허 특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때 기밀문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재직 시기와 장남의 사망 시기도 떠올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기술한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선 “정신적 결함을 갖고 있다. 짜증을 잘 내고 마구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다”며 “여러 나라를 서로 혼동하고 2021년 1월6일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때 경비 책임자가 누구인지도 헷갈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유세 도중 헤일리 대사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수차례 혼동한 적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세다.
헤일리 전 대사는 자신이 두 고령 후보를 대체할 젊은 후보임을 내세우며 전·현직 대통령을 향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 75세 이상의 후보는 정신 능력 테스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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