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이선순, 남보라♥설정환에 분노 "나가서 알아서 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윤미라가 남보라와 갈등을 빚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40회에서는 이선순(윤미라 분)이 정미림(남보라)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미림은 "어머니. 제가 어제 한 말 때문에 속상하셨어요? 근데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아버님 가출 당시 정황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이게 단순 가출인지 사고인지 기억 상실인지 납치인지 확실하게 아는 게 좋잖아요"라며 다그쳤다.

정미림은 "그렇게 띠 묶고 누워계신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자식들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얼른 일어나서 아버님 가출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시라니까요"라며 못박았고, 결국 이선순은 몸을 일으켜 정미림을 바라봤다.

이선순은 "너도 참 맹랑하다. 우리 애 꼬셔다가 버려서 상처 주더니 이제는 책임지라고 와. 오자마자 눈 동그랗게 뜨고 네가 하고 싶은 말 다 해. 결국에는 가족들 다 보는 앞에서 시아버지 아니 우리 효준이 아버지 제사상까지 다 치워버려. 너 대체 뭐 하는 애니?"라며 쏘아붙였다.

정미림은 "제가 당당함 빼면 시체거든요?"라며 털어놨고, 이선순은 "그러고는 뭐가 어쩌고 어째? 네가 뭘 찾아. 누굴 찾아"라며 발끈했다.

정미림은 "아버님을 찾자니까요. 제가 찾을 수 있다니깐요. 일단 아버님 성함과 주민등록번호 주시면"이라며 설득했고, 결국 이선순은 이효준(설정환)에게 "얘 데리고 나가. 얘 데리고 나가서 너희들끼리 결혼을 해서 살든 애를 낳고 살든 알아서 해"라며 분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