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베트남 푸꾸옥 여행 인기…고향 대신 ‘설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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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맞아 베트남이 '설캉스'로 뜨겁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푸꾸옥 감옥은 베트남 전쟁 당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여행자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즈엉동 야시장에서는 전통 공예품,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현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페퍼와 생선 소스로 유명한 푸꾸옥의 전통 음식이나 반미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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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맞아 베트남이 ‘설캉스’로 뜨겁다. 베트남은 짧은 설 연휴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관광지다 보니 동남아시아 대표 설캉스 대상지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는 호찌민과 다낭, 냐짱과 함께 남서부 해안의 푸꾸옥섬이 주목받고 있다. 호찌민시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이 섬은 현지인들의 인기 신혼여행지로서 ‘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리기도 한다.
푸꾸옥의 해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롱 비치와 사오 비치, 옹랑 비치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투명한 물을 자랑하며,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푸꾸옥 감옥은 베트남 전쟁 당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푸꾸옥 동북쪽에 있는 국립공원은 삼림 보호구역으로, 트레킹과 자연 탐사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푸꾸옥의 새로운 명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혼똔섬 케이블카와 키스 브리지가 있다. 아쿠아피아 워터파크가 있는 혼똔섬과 선월드를 오가는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20여분간 푸꾸옥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맑은 바다를 마치 헬기를 타고 내려보듯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질 무렵의 키스 브리지는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셋타운은 현대적인 쇼핑과 다양한 레스토랑을 제공하는 푸꾸옥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블카 역에 새로 문을 연 대규모 분수쇼장에서는 매일 저녁 웅장한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 쇼(Kiss of the Sea show)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푸꾸옥은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푸꾸옥 서북쪽에 있는 빈펄사파리는 기린, 코뿔소, 원숭이, 사자 등 다양한 야생 동물과의 만남을 제공한다. 빈원더스 워터파크는 다양한 수상 놀이기구와 풀장으로 가득 차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공도시 그랜드월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조성된 베니스 거리와 베트남 전통 거리를 둘러보고, 보트나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여행자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즈엉동 야시장에서는 전통 공예품,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현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페퍼와 생선 소스로 유명한 푸꾸옥의 전통 음식이나 반미 등을 맛볼 수 있다.
푸꾸옥은 다양한 숙박 옵션이 제공돼 리조트나 호텔 내에서 오롯이 휴식만 취하는 것도 좋지만, 스노클링·다이빙·트레킹과 같은 액티비티를 비롯해 현지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도 많다. 섬 내 이동은 택시나 그랩(공유 차량 서비스), 오토바이 대여 등을 이용하면 된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푸꾸옥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산~푸꾸옥 노선은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해 동남권 관광객들의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였다. 특히 ‘스카이보스’ 서비스를 도입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 중이다. 스카이보스 항공권은 탑승객에게 전용 객실과 프리미엄급 기내 서비스, 우선 체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탑승구부터 항공기까지 전용 자동차로 연결하고, 공항 라운지 이용 등도 제공한다. 기내식은 판매하는 모든 음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푸꾸옥(베트남)/글·사진=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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