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새 역사 쓴 전희철 감독, 역대 최소 경기 100승 위업...SK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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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를 이끌고 있는 전희철 감독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에 KBL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4-72로 이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2021년 사령탑 데뷔 이후 147경기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서울 SK는 2023-2024 시즌에도 전희철 감독의 지휘 아래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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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를 이끌고 있는 전희철 감독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에 KBL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4-72로 이겼다. 안방에서 5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주포 자밀 워니가 팀 내 최다 22득점에 9리바운드를 더하면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허일영 17득점, 오재현 16득점, 오세근 13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주면서 화력 싸움에서 정관장을 압도했다.
SK는 2쿼터까지 49-45의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3쿼터부터 압박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뒤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려갔다. 69-55로 3쿼터를 마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에도 정관장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허일영, 자밀 워니, 오재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4쿼터 종료 5분 50초 전 82-65까지 달아나면서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의 23득점 분전에도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자멸했다.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끝에 SK에 무릎을 꿇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2021년 사령탑 데뷔 이후 147경기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신선우, 강동희 전 감독이 가지고 있던 종전 최소경기(151경기) 기록을 4경기나 단축했다.
전희철 감독은 2021-2022 시즌 SK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을 KBL 정상에 올려놨다. 컵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정규리그까지 40승 14패로 우승을 견인하면서 젊은 명장으로 떠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관장을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희철 감독은 2022-2023 시즌에도 SK를 KBL 정상급 팀으로 유지시켰다. 정규리그 36승 18패로 3위에 오른 뒤 팀을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다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관장에 패하면서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은 불발됐다.
서울 SK는 2023-2024 시즌에도 전희철 감독의 지휘 아래 순항 중이다. 최근 5연패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24승 15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원주 DB(31승 10패)에는 6경기 차로 뒤져 있지만 2위 수원 KT(26승 13패)와는 2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 2위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시즌 13승 26패로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25패) 추격에 실패했다. 8위에 그대로 머무른 것은 물론 9위 고양 소노(13승 27패)에도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창원 LG는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87-80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에게 2연패로 무너졌던 아픔을 씻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창원 LG는 조쉬 이바라가 16득점, 이관희와 저스틴 구탕이 나란히 14득점을 보태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막판 김낙현의 외곽포로 85-80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전반전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창원 LG는 시즌 25승 16패로 서울 SK에 승률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5위 부산 KCC(21승 16패)를 2경기, 6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8패)를 3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이 더욱 힘겨워졌다. 2연패에 빠진 여파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6경기 차로 뒤처지게 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잔여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봄농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더 약해졌다.
사진=KBL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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