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소니, 마이클 잭슨 저작권 절반 8000억에 산다.. “역대 최대”
김지혜 2024. 2. 10. 16:35
미국의 소니뮤직그룹이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의 절반을 최소 6억 달러(약 800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빌보드는 9일(현지 시각) 이 같은 보도를 전하면서 가수 한 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이번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 음악산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6천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고, 또 다른 소식통은 15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니뮤직과 마이클 잭슨 재단은 이같은 가치 평가에 따라 저작권 절반을 6억 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거래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됐으나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근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빌보드는 잭슨 재단이 매해 7050만달러(약 100억 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다고 추정했다. 내년에 잭슨의 전기 영화인 ‘마이클’이 개봉하면 관련 수익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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