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aw’ 커쇼, 다저스와 동행 연장…연봉 500만 달러

김우중 2024. 2. 10. 15: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커쇼와의 계약 소식을 전한 다저스. 사진=다저스 SNS
클레이튼 커쇼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36세인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7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현역 선수 중 한 팀에서 17년 이상 활약한 건 커쇼가 유일하다.

커쇼는 지난 2023시즌 132과 3분의 2이닝 동안 13승 5패 평균자책점(ERA) 2.46 137탈삼진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4월엔 MLB 통산 200승 고지를 밟으며 ‘LA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200승 투수’가 됐다.

커쇼는 2023시즌까지 16시즌 동안 210승 92패 ERA 2.48 2944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04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다승 2위(210승), ERA·탈삼진·WHIP 1위 기록 보유자다. 3차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2011, 2013, 2014)을 차지했고, 2014년엔 NL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한편 10일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커쇼의 올 시즌 연봉은 500만 달러(약 66억원). 등판 횟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옵션 발동 시, 비슷한 수준의 조건으로 1년 연장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