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예비후보 1492명…50대·남성 '최다'

김민석 2024. 2. 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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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가 14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 중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으로 22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총 1492명이었다.

현역 국회의원은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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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265명…여성 227명
50세 이상 60세 미만 43%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배지 모습 ⓒ데일리안DB

오는 4월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가 14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 중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으로 22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총 1492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265명으로 227명에 그친 여성보다 6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전체 예비후보 가운데 43.0%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70세 미만이 53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40세 이상 50세 미만이 201명으로 뒤를 이었다. 30세 이상 40세 미만은 64명이었다. 20세 미만은 1명이고,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이었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이 59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역 국회의원은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사가 135명으로 뒤를 이었고,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을 기록했다. 의사·약사가 17명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7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는 561명이었다. 이외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만 41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도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는 203명이고, 민주당은 168명이었다. 총 244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116명, 민주당이 89명이었다.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영남지역에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다수를 이뤘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66명인 반면, 민주당 소속은 34명에 불과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37명이었지만, 민주당은 8명에 그쳤다. 또 경북(국민의힘 54명·민주당 13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많았다.

반대로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의 강세가 뚜렷했다. 광주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인사는 6명에 불과했지만, 민주당은 33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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