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소떡소떡 아니네…휴게소 최고 인기 음식은 이것

김은빈, 황수빈 2024. 2.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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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은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 총 39만9500개가 팔리며 휴게소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17억6940만원에 달했다.

2위는 호두과자였다. 총 36만6400개가 팔려 17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동(26만7000개·16억8650만원), ‘소떡소떡’ 등 떡꼬치(24만1600개·9억9510만원), 카페라테(16만3000개·8억123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남 당진시 행담도 휴게소. 뉴스1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에도 1위는 아메리카노였다. 2위는 우동, 3~5위는 호두과자, 떡꼬치, 돈가스 순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행담도휴게소(8억5570만원)였다. 행담도휴게소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휴게소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 위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해 매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위는 덕평휴게소(7억8480만원), 3위는 시흥하늘휴게소(5억4000만원)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도 매출 1위는 행담도휴게소 2위는 덕평휴게소였으나 3위는 평택휴게소가 차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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