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도 인기...10년 만에 1억 달러 돌파

김두용 2024. 2.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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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량이 3083만 달러로 가장 많아
<yonhap photo-3219="">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연합뉴스</yonhap>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돌파했다.

1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141만 달러였다. 소주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은 것은 2013년(1억751만 달러) 이후 10년 만이다.

소주 수출액은 지난 2018년 9757만 달러에서 2019년 8974만 달러, 2020년 8559만 달러, 2021년 8242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2022년(9333만 달러)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더 늘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308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미국(2355만 달러), 중국(1046만 달러), 베트남(793만 달러), 필리핀(447만 달러), 말레이시아(223만 달러), 대만(223만 달러), 호주(198만 달러), 태국(192만 달러), 홍콩(184만 달러) 등 순이었다.

최근에는 참이슬과 진로에 이어 일품진로, 과일소주 등도 수출이 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소주는 예전에는 교민 위주로 소비됐으나 한류 덕에 이제 찾는 현지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주 수입액은 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일본 소주 수입액이 156만 달러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소주 무역수지는 9971만 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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