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개선에…D램가격 상승세 이어져

이창환 2024. 2.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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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기가 개선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1.937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D램 현물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줄곧 하향세였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DDR4 8Gb' D램 제품의 1월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9.09% 오른 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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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1.937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10%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9월 4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가 1.448달러와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33.8% 올랐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 IT 수요 부진 여파로 D램 현물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줄곧 하향세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 본격화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가격은 작년 9월 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거래 가격이다. 통상 4∼6개월 후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 거래 가격에 수렴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한다.

D램 고정 거래 가격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회사들은 고정가로 제품을 거래하기 때문에 고정가도 중요하다.

D램익스체인지가 집계한 'DDR4 8Gb' D램 제품의 1월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9.09% 오른 1.8달러를 기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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