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죽인 뒤 그 옆에서 자고 있었다…설연휴 30대 아들 체포

김은빈, 김은지 2024. 2.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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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지인이 살인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50대 여성 B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모자는 집에서 둘이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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