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서울대 공과대 교수, 미국 공학한림원 신규회원 선임

이서희 2024. 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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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미국 공학한림원의 신규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미국 공학한림원은 지난 7일(한국시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14명의 회원(펠로우)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 회원 선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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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온법' 개발 공로 인정

서울대학교는 현택환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미국 공학한림원의 신규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미국 공학한림원은 지난 7일(한국시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14명의 회원(펠로우)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 회원 선임을 발표했다. 현 교수는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와 함께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

현 교수는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과 조립을 통한 무기 나노소재 연구개발을 선도한 공학자로, 이번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합성법인 ‘승온법’ 개발과 무기 나노소재의 생명의학분야 응용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사진제공=서울대]

현 교수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군으로 간주하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 화학 분야에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교수, 그의 제자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선정됐다.

현재 미국 공학한림원에 회원으로 등재된 한국인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대표이사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 대표,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정근모 한국전력공사 고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연구부총장,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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