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월드컵 5차 대회 전 종목 예선 통과…종합 우승 정조준
김우중 2024. 2. 10. 08:58
쇼트트랙 여자부 월드컵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종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는 전 종목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길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예선에서 1분32초6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도 1분33초9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는 월드컵 4차 대회까지 전체 1위(865점)를 기록, 크리스틴 산토스와 그리즈월드(이상 미국·805점)에 크게 앞서고 있다. 월드컵 시리즈는 5차 대회, 이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6차 대회로 마무리된다.
한편 김길리는 심석희·박지윤(이상 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4초652를 기록해 중국(4분14초741)에 앞서 예선 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도 박지원(서울시청)이 모든 출전 종목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남자 1000m 1차 레이스 1차 예선에서 1분23초958(1위), 2차 예선에서 1분25초164를 기록해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10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선 1분23초236으로 앞당겨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 1위를 차지한 박지원은 올 시즌 월드컵 포인트 681점을 얻어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683점)를 단 2점 차로 쫓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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