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1010억'이나 쓴다니...에이전트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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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하피냐를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토트넘은 첼시보다 더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이며,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하피냐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첼시는 하피냐 영입에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하피냐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 토트넘의 관심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트넘은 하피냐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관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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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하피냐를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라질 출신 윙어인 하피냐는 비토리아 SC, 스포르팅 CP, 스타드 렌을 거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지만 왼발잡이로, 공을 몰고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슈팅을 시도하는 방식의 플레이를 펼친다. 왼발 킥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리즈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하피냐의 단점이 부각됐다. 하피냐의 단점은 자신의 장점이기도 한데, 위협적인 왼발 킥을 사용하려고 하는 탓에 왼발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는 이런 장면들이 더 자주 나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주전 경쟁도 힘들어졌다. 같은 포지션에 등장한 바르셀로나의 신성, 10대 선수인 라민 야말이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하피냐의 입지도 흔들리는 중이다.
이는 하피냐의 이적설로 이어졌다. 안 그래도 샐러리캡 등 재정적인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는 게 이적설의 내용이다. 하피냐에게 책정된 몸값이 꽤나 높기 때문에 하피냐 매각은 바르셀로나의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 정착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피냐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까지 4개월이 남았다. 그 기간 안에 증명하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매각해 1년 반 전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라며 하피냐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하피냐와 연결되는 팀은 첼시와 토트넘이다. 특히 토트넘은 첼시보다 더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이며,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하피냐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첼시는 하피냐 영입에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하피냐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 토트넘의 관심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트넘은 하피냐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관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리즈에서 뛰던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금액은 5100만 파운드(약 859억)이며, 6000만 파운드(약 1010억)의 입찰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토트넘이 현재 측면 자원에 많은 금액을 투자할 정도로 적극적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피냐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레넌 존슨이나 브리안 힐도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또한 하피냐의 의사도 중요하다. '팀토크'는 하피냐가 단 한 번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피냐가 바르셀로나에 남으려면 자신의 레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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