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역사 쓴 김수지,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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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대들보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부상 투혼을 펼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던 김수지는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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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대들보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부상 투혼을 펼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창야니(354.75점)의 몫이었고 이 종목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중국의 천이원은 336.60점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던 김수지는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김수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함께 얻게 돼 기쁨이 배가됐다.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5년 전 광주에서는 나 스스로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뿐이라 감흥이 덜했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성장했다고 느낀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에 더 기쁘고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지는 10일 오후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서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함께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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